본문 바로가기
맛집/세종 맛집

시옷밥집&다방

by 힐캠 2020. 1. 21.
반응형

서승호 시옷밥집&다방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부인이 가고 싶어 했던
세종 조치원의 시옷 밥집&다방을 예약했습니다.
니다.

세종 조치원의 시옷 시리즈
서승호 셰프가 고향으로 돌아와
시작한 레스토랑입니다.
서승호 셰프는 프랑스 요리만큼은 국내에서도

첫 손에 꼽히는 인물입니다.

프랑스 요리전문학교 '르 고르동 블루'출신이고,

1세대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라미띠에 셰프이고,

국내 최초의 원 테이블 레스토랑

'레스토랑 서승호'의 오너 셰프입니다.

 

세종에 와서 제일 먼저 시작한

'비스트로 시옷'은 1인 최저 코스 가격이

25만 원부터 시작이어서,

제가 예약한 곳은 시옷 밥집&다방입니다.

원래 점심시간만 운영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12월부터 저녁시간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저는 크리스마스에 예약을 했는데,

특별한 날이어서 코스는 10만 원부터 예약할 수 있었어요.

부인이 예전부터 엄청 가고 싶어 한 곳이니까

당연히 무조건 예약했습니다.

사실 너무 늦게 알아봐서 이렇게 예약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는 것에 안도했어요.

결혼하고 첫 크리스마스인데
좋은 추억 만들어주고 싶었거든요.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향했는데

정말 뜬금없이 도로 도중에 시골 밥집 같은 집에 시옷 밥집이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도로 옆에 노란 간판과 집이
덩그러니 위치해 있습니다.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시옷 밥집입니다. 집도 세종 조치원에 맞는
시골스러운 분위기의 집입니다. 신기했어요.
6시 예약을 한 우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봤어요.
맞은편으로는 논밭, 주변에 시골 식당 하나와
옆에 카페가 있었나? 그랬어요.
화장실도 밖에 있답니다 ㅎ

카운터입니다.

실내1
실내2
우리 자리

위 사진은 실내입니다.
한 5 테이블 정도로 구성되어 있네요.
음식이 하나씩 코스처럼 나옵니다.
음식이 나오면 셰프분께서 하나하나씩
다 설명해줘서 대접받는 기분이 나게 해 줘요.

1코스로 나온 수프와 빵입니다.

단호박 맛이 나는 수프인데요.
해물육수 베이스에 단호박을 조화시켜
정말 고소하고 깔끔한 인생 수프였어요.
저는 오늘 이게 최애였습니다.

빵은 대추와 함께 만들어서 대추의 단맛과
빵의 쫀득함이 수프와 잘 어우러져서,
수프와 같이 먹기 아주 좋았어요.

두 번째 요리는 우럭구이입니다.

우럭구이를 표고 퓌레와 우럭 위의 야채와
곁들여 먹으면 환상의 맛입니다.
우럭의 탱글함과 야채의 상큼한 맛에
표고 퓌레의 고소한 맛과 하모니를 이뤄 요리가 돼요.
표고 퓌레 옆은 말린 토마토인데
신기하게 토마토의 맛과 풍미를
한껏 끌어올린 맛입니다.

그다음 요리는 스테이크입니다.

감자 퓌레에 덮인 미디엄 레어 등심 스테이크입니다.
시금치와 뇨끼를 곁들여 감자 퓌레와 고기를 먹으면
아 이런 게 요리구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고기가 좀 질겨서 입에서
계속 씹히더라고요.

마지막 디저트입니다.

디저트도 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부인이 오고 싶어 했던 시옷 밥집
분위기 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시옷밥집&다방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 표를 참고 바랍니다.

시옷밥집&다방
주소 도로명 : 세종 연동면 청연로 716
지번 : 송용리 247-1
연락처 044-864-9866
영업시간 11시 30분 ~ 
브레이크 타임 -
홈페이지 https://www.instagram.com/siot_dabang/
메뉴 코스 A : 5만 원
코스 B : 7만 원
코스 C : 10만 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