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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카페

고복저수지 브런치 카페 예뜨(YETT)

by 힐캠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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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월이 되어 봄이 왔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거리는 한산하고

먼지만 바람에 날리네요.

이제 대학생들이 새 학기가 시작되어

이곳저곳 놀러 다닐 시기인데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이

밖을 나오지 않으니,

봄이 오다가 가는 기분이에요.

뭔가 길거리가 낙엽이 바람에 쓸리는

가을을 연상시키는 쓸쓸함이네요.

 

집에만 있는 주말이 너무 답답해서

부인과 같이 세종시 인근 드라이브 코스라는

고복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전기차만 주행해서 집에 있는

렉서스 차량 배터리도 충전해 줄 겸

드라이브 갔다 왔습니다.

마침 점심도 안 먹어서 브런치도 먹을 겸

고복저수지 주변 카페를 찾아보았는데

한 번도 안 가본 예뜨(YETT)라는

고복저수지 카페에 갔습니다.

고복저수지 주변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바로 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1층 건물이고, 따로 간판이 없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지나쳤습니다.

 

도착을 하면 카페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카페 외관은 위 사진처럼 생겼어요.

일반 시골집을 개조한 모습입니다.

외관이 상당히 투박해요.

하지만, 내부는 베이지와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 하여 카페 분위기가

넓어 보이고 화사합니다.

카운터가 엄청 넓어 보입니다.

건물 뒤편으로 테라스 같은 공간을

현재 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봄에 따뜻한 햇살과 날씨에

테라스는 인기 만점의 자리이죠.

고복저수지 카페 예뜨(YETT) 내부 모습입니다.

외관과 다르게 내부가 정말 넓어 보입니다

생각보다 카페에 손님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희 부부처럼 집에만 있기
답답한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우리 부부가 주문한 아메리칸 브런치와

포테이토 튀김, 그리고 예뜨(YETT)의

시그니처 커피 만년설과 아메리카노입니다.

 

아메리칸 브런치의 빵은 호밀빵으로
바삭하게 잘 구워서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식감과

샐러드는 싱싱하고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상큼한 맛을 살렸고, 감튀는 바삭바삭하여

한 끼 식사로 적당했습니다.

그 외에도 소시지와, 치킨도 구성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감튀를 좋아해서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고복저수지 카페 예뜨(YETT)

시그니처 커피인 만년설
아포가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것 같은데

흔히 예상할 수 있는 맛이지만

아포가토에 초코 가루의 극강 단맛과
카페인은 코로나 19로 처져 있던

저희 부부의 기분을 끌어올려줬습니다.

물론 오랜만의 바깥나들이도 한몫했습니다.

위 사진은 해가 들어갈 시간쯤
고복저수지 사진인데 뭔가 아련하지 않나요?

브런치도 다 먹었고, 너무 앉아 있었어서

주변 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

코로나 19로 답답했던 요즘
인근 경치 좋은 곳을 걸으며,
봄기운을 받으며 분위기 전환이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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