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핑과 여행, 맛있고
이쁜 것을 좋아하는 힐캠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맛집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의 어버이 날을 맞아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아버지의
최애 음식인 장어를 먹기 위해
장어 맛집을 검색하여 방문한
대청댐 맛집, 장어 맛집 나루터 장어입니다.
사실 동네에 엄청 유명한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장어 맛집인 풍천장어가 있지만
매일 집 주변에서 먹는 것보다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놀러 온 기분도 낼 겸 대청댐으로 왔습니다.
대청댐에 나루터 장어 외에도
많은 장어 맛집이 있는데,
이 곳 나루터장어를 방문한 이유는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높은 곳에 위치하여
창가 자리에서 앉아서 강가 쪽의 뷰가
신선놀음도 부러울 만큼 끝내줍니다.
저번 달에 왔으면 벚꽃이 만개해서
진짜 최고의 경치를 봤을 텐데
코로나 때문에 못 나와서 아쉽습니다.
5월의 경치도 싱그럽고 아름답네요.
위 사진이 대청댐 맛집 나루터장어
건물입니다. 고즈넉하게 정감 가는
옛 건물, 한옥 형태입니다.
올라가는 길도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
운치 있고, 더구나 장어만 40년을 넘게
하시는 완전 전문점입니다.
위 사진은 돌계단을 오르고,
또 위층으로 올라가서
외부에서 본 풍경입니다.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장애물 없이 뻥 뚫린 풍경이
5월의 푸른 하늘과 강과 산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줍니다.
이런 좋은 경치에서
최고의 몸보신 음식 중 하나인 장어를
부모님께 대접할 수 있다는 것이
효도 아닐까요?
저희가 자리한 창가 자리입니다.
창가 너머로 시원한 강과 산이 보이죠.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먹은 장어는 꿀맛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이쁜 마누라와 부모님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시간이 4시쯤이어서
손님이 빠지고 쉬는 시간이라
좋은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대청댐 맛집 나루터 장어의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TV 프로그램
'KBS도전 내가 최고'에 나왔던 맛집입니다.
장어 부분 최우수 수상자의 집입니다.
여기까지 보면 장어 맛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죠.
장어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동네에서 정말 맛있었던 생활의 달인
풍천장어집이 1인분에 37000원이었는데
이곳은 1인분에 25000원입니다.
장어가 1인분에 25000원이면
정말 저렴한 것입니다.
그것도 민물장어인데 이 가격에
맛까지 훌륭하다면 정말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맛집이겠습니다.
소금구이, 양념구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어 외에도 대청댐 근처의 식당답게
각 종 민물매운탕도 팔고 있습니다.
저희의 목적은 장어이기 때문에
장어 소금구이 4인을 주문했습니다.
위 사진처럼 한 상차림이 나옵니다.
각 반찬은 정갈하고 해 논 것 같지 않은
싱싱함이 가득 담긴 맛있는 찬들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말씀으로는
장어 찍어먹는 양념이 맛있다고 합니다.
사진에 안 찍혔는데 찬에
장어 뼈 튀김이 나옵니다.
싱싱한 장어집에서만 나온다는
장어 뼈 튀김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장어는 초벌이 되어 나오는데
느낌이 습식으로 초벌 된 것처럼
장어가 촉촉합니다.
저희는 좀 더 노릇노릇하게 구웠습니다.
다른 여타 장어집과 다른 점은
보통 장어를 끝까지 구워서
손님에게 주는 곳과는 다르게
여기는 초벌이 되어 나오면
손님이 입맛에 맛게
더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위 사진에 나온 양이 4인분입니다.
장어는 생각보다는 조금 작았지만
맛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 장어 맛집인
풍천장어집과 비교하면
생활의 달인 집이 더 맛있긴 했는데
가격의 차이를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의 달인 집은 바로 장어를 잡아서
처음부터 바로 구워주고 크기도 엄청 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식감이 탱글탱글해서
탱탱볼 같은 탱탱함이 느껴지는 반면
이 곳은 그런 점보다는 부드러운 맛입니다.
4인분을 먹고 추가로 1인분을 더 시켜먹고
어버이날이라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오랜만에 제대로 어머니, 아버지께
효도를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청댐 맛집 나루터 장어는 가격 대비
장어 맛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경치가 좋아
장어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진 맛집이네요.
각종 야채도 싱싱하고 깔끔해서
기분 좋고 맛있게 몸보신했습니다.
다음에도 부모님 모시고 또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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