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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대전 맛집

대전 라꼬레 - 음식이 있는 풍경, 퓨전 한식

by 힐캠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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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하고 날씨 좋았던 어느 날
부인이 가고 싶어 한 라꼬레.

 

대전에서 유명한 맛집

음식이 있는 풍경에서 새로 시작한

레스토랑 라꼬레에 갔습니다.
위치는 충남대 근처 데이트0411

맞은편에 있습니다.
찾아갈 때까지 몰랐는데,

데이트0411에서 커피 마시다가

새로 생긴 곳 보고 다음에 가자

한 곳이 라꼬레였네요.
음식이 있는 풍경에서 새로 시작하는

가게라고 해서 엄청 기대됐어요.
음식이 있는 풍경에서 파스타를 먹고
파스타가 이렇게 맛있구나 하고 느껴서,
음식이 있는 풍경이 가격이 좀 있어도
여기가 대전 최고의 파스타 집이다

하고 생각, 그런 음식이 있는 풍경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식당이라 너무 기대됐습니다.

라꼬레는 양식은 아니고

퓨전 한식 레스토랑이에요.

퓨전 한식이라 한식을

어떻게 재창조했을지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첫 번째 코스요리 바게트 빵 위에

된장소스를 발라, 그 위에 고기를 올렸어요.

흠 쌈의 재해석인가요? 된장소스가 생각보다

된장 맛이 강하지 않고, 이 곳 스타일로

새로 만든 소스인 것 같아요. 맛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두 번째 코스 요리

타르타르라고 합니다. 감태가 밑에 있고

약간의 밥과 홍두깨 부위랑 고추장 아이올리로

맛을 낸 것으로 김밥 먹듯이 싸 먹으면 됩니다.

독특하고 맛있네요.

플레이팅 접시가 조화롭게 이뻐서 잘 어울려요.

 

세 번째 요리인 바지락 찜입니다.

바지락과 우거지로 국물 낸 것에 

토마토소스가 섞여 있고, 고수가 조금 있습니다.

저는 고수 싫어해서 뺐어요.

그리고 오이로 둥글게 플레이팅,

그리고 바지락도 가지런히 이쁘게 쌓아서

보기 좋은 요리였어요.

 

네 번째 요리인 수육입니다.

된장과 레드와인을 이용했다고 하고요.

아스파라거스를 파절이처럼 했네요.

수육 밑에 배추찜이 매콤 새콤한데

신김치같이 고기와 아주 조화롭게 맛있어요.

별미네요.

 

마지막 전복 주먹밥입니다.

이렇게 후식같이 한상 나오는데,

사실 전복 주먹밥만 나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와서 정말 푸짐했어요.

미역국도 맛있고, 샐러드도 맛있고,

새우튀김도 맛있습니다.

주먹밥은 뭐 끝판왕입니다.

전복내장으로 밥을 비비고 중간에

구운 현미를 섞어서 식감까지 재밌게 했어요.

 

후식은 한과같이 생긴 아이스크림과

커피입니다. 녹차 선택도 가능해요.

 

전체적으로 대전 라꼬레는 정말 맛있고 가성비,
가심비까지 만족하는 식당이었습니다.

1인 25000원인데, 5코스 요리가 이런 맛

이런 새로움에, 이 가격이면 진짜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 안 할 수가 없는 식당이더라고요.

다음에도 또 오겠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오케이입니다. 즐거운 하루였어요.

새로운 음식을 접했을 때 좋은 기억으로

남는 새로운 경험은 정말 너무 행복하네요.

맛있는 거 먹어서 집에 와서도

하루가 기분이 좋네요.

부인도 저도 행복하고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라꼬레 대전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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