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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대전 맛집

대전 소제동 온천집

by 힐캠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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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캠핑과 여행, 맛있고 
이쁜 것을 좋아하는 힐캠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맛집입니다. 

주말에 가면 엄청난 줄이 있다고 해서

평일에 휴가 낸 김에 그동안

대전에서 가고 싶었던

소제동 카페 거리의 온천집에 방문했습니다.

대전에서 태어나고 계속 살았는데

대전역 인근의 소제동은 처음 가봅니다.

아직도 내가 모르는 대전 구석구석의

유명한 곳이 정말 많구나 싶네요.

와이프와 신기한 마음으로 방문한

소제동은 지금 도로가 공사 중이라

많이 복잡하고 어수선하네요.

 

소제동 카페거리는 대전역 인근 골목으로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철도관사촌의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과거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

군산과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대전역 바로 근처로 역세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옛날의 모습이

남아 있는 정말 옛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동네입니다.

명절마다 방문한 할머니네 마을이

생각나는 향수가 느껴지는 동네입니다.

골목 골목길도 옛 향수가 느껴지지만

벽화나 아기자기한 카페,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카페나 식당이

몇몇 섞이면서 옛스러우면서

이쁜 현대식 카페가 공존하는

뭔가 안 어울리면서 어울리는

평화로운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평일의 소제동 골목, 소제동 카페거리입니다.

도로공사만 아니었다면

좀 더 제대로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이제 좋은 장소를 알았으니

다음에도 종종 부인과 데이트하러 와야겠어요.

부인에게 들었는데, 소제동 카페거리는

익선동 카페거리를 만든 분들이 와서

익선동처럼 꾸미고 활성화시켜 살렸다고 하네요.

소제동 설명은 다음에 자세히 하기로 하고

저희는 익선동 온천집의 체인점이라고 할 수 있는

소제동 온천집에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를

배정받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골목에서 바라본 온천집의 풍경입니다.

흰 자갈로 길이 셋팅되어 있고,

밤에 오면 이쁜 조명 역할을 할 것 같은 등이

길 양쪽에 줄지어 있으며,

건물에도 동그란 동이 셋팅 되어 있고,

한쪽에는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일본스러운 연못이 셋팅되어 있고,

건물도 약간 일본스러운 느낌의

예전에 갔던 료칸이 생각나는 분위기

온천집이 이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내 풍경입니다.

금요일 점심시간이 지나서 와서인지

테이블이 여유가 있습니다.

내부 분위기 또한 일식 요리집처럼

정갈하고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샤브샤브용 그릇과,

나무젓가락, 수저가 놓여 있습니다.

아래는 대전 소제동 온천집의 메뉴판입니다.

4가지 식사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1. 비프 스테이크 정식

2. 치킨 난반과 아보카도 바질 메밀소바 정식

3. 모둠튀김과 트러플 메밀소바 정식

4. 온천집 1인 된장 샤브샤브

1인 메뉴로 주문 가능합니다.

저희는 2번 치킨 난반과 아보카도

바질 메밀소바 정식과 4번 온천집

1인 된장 샤브샤브를 주문하고,

사이드 메뉴로 온천집 구운 계란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4번 온천집 1인 된장 샤브샤브가 나왔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3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차돌박이와 각종 야채 버섯,

그리고 육수가 들어있는

1인용 냄비와 칼국수 사리가 같이 나옵니다.

간은 짭조름하게 잘 되어 있고,

계란 흰자는 풀고 노른자는 소스로

나온 간장과 섞어 샤브샤브해서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온천집의

최고 인기 메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번 치킨 난반과 아보카도 바질 메밀소바

정식의 구성입니다.

역시 하나는 소스와 밑반찬,

그리고 아보카도 가득한 메밀소바,

치킨 가라아케입니다. 치킨도 맛있고,

아보카도 바질 메밀소바는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상큼하고 건강함이 느껴지는

여자들에게 인기 있을 것 같은 메뉴네요.

아보카도 맛이 가득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입가심한

유자 푸딩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칼국수 사진은 못 담았네요.

마무리 칼국수로 깔끔하게

한 끼 식사 마쳤습니다.

위 사진은 궁금해서 시켜본

온천집 구운 계란 세트입니다.

계란 두 알과 콜라가 나오는데

계란을 어떻게 구웠는지 겉이 까맣습니다.

맛은 구운 계란과 다를 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구운 계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저의 입맛은 아니었습니다.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이 곳에 오면 먹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구운 계란.

왠지 작년 1월에 다녀온

일본 료칸이 생각나는 분위기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면서

마지막으로 담아본 온천집 풍경입니다.

오랜만에 평화롭고 이쁜 분위기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데이트했네요.

대전 소제동 다음에는 온천집 말고

다른 곳도 방문해서 이 곳의 분위기를

더 즐기고 싶은 동네네요.

소제동 온천집을 다녀오니

익선동 골목과 카페거리

그리고 익선동 온천집도 궁금해져서

방문해보고 싶어 지는

오랜만에 색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소제동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소제동 파이팅!

 

대전 소제동 온천집 정보는 아래 표를 확인 바랍니다.

대전 소제동 온천집
주소 도로명 : 대전 동구 수향길 17 (우)34615
지번 : 소제동 299-69
영업시간 11시 30분 ~ 21시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전화번호 042-625-0906
대표메뉴 1. 비프 스테이크 정식
2. 치킨 난반과 아보카도 바질 메밀소바 정식
3. 모둠 튀김과 트러플 메밀소바 정식
4. 온천집 1인 샤브샤브
홈페이지 http://instagram.com/oncheonjip_so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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